바이든 “인권 탄압” 거론…시진핑 "내정간섭 말라”
바이든 “인권 탄압” 거론…시진핑 "내정간섭 말라”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1.02.1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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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통화…불공정 무역 제기, 홍콩 탄압 인권문제도 지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0일 전화회담을 가졌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바이든은 음력 설을 맞아 중국 인민들에게 인사와 희망을 나눴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바이든은 이어 자유롭과 개방된 인도양-태평양의 보호를 거론했다. 이는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토 주장에 쐐기를 밖는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은 도 베이징 당국의 강제적이고 불공정한 경제 관행에 근본적 문제를 강조했다. 이는 바이든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중국의 불공정 무역에 대해 강하게 대시할 것임을 시사한다.

바이든은 또 홍콩 시민에 대한 탄압과 신쟝의 인권 억압, 대만을 포함해 주변지역에 대해 점증하는 중국의 적극적 행위를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발혔다.

두 정상은 코로나19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으며, 글로벌 건강 안보, 기후변화, 무기억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바인든은 전날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도 통화했다.

앞서 바이든은 앞서 7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에 대해 나는 그를 꽤 잘 안다. 그는 매우 똑똑하고, 매우 터프하다그냥 사실을 말하는 것인데 그에게는 민주적인 자질이 조금도 없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위키피디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위키피디아

 

한편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홍콩, 대만, 신장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며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시진핑은 "현재 중미 관계가 중요한 길목에 서있다"면서 "중미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 추진은 양 국민과 국제사회의 공동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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