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항공사, 지난해 일반국제화물 8.1% 증가
국내항공사, 지난해 일반국제화물 8.1% 증가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2.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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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객 84.2%↓, 국내여객 23.7%↓, 수화물 포함 항공화물 23.9%↓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국내항공사들이 운송한 국제화물은 수화물을 뺄 경우 201만톤으로, 2019년의 186만톤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쉬는 여객기를 활용해 수출입 화물 운송에 나선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항공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이동한 항공여객은 3,940만명으로, 전년 대비 68.1% 감소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국제선 여객은 1,424만명으로, 코로나 확산으로 전년 대비 84.2% 감소했고, 국내선 여객은 2,516만명으로 전년 대비 23.7% 감소했다.

국제선의 경우 지역별로 일본 88.2%, 중국 87.8%, 아시아 83.4%, 미주 72.3%m, 유럽 82.2% 각각 감소했다. 일본노선의 경우 코로나 악재에다 수출규제 조치와 무비자입국 금지로 가장 큰 폭(88.2%)으로 감소해 국제여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6%20191위에서 지난해엔 2외로 뒤쳐졌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항공화물은 여객기 운항이 감소하면서 수하물이 크게 줄어 23.9% 감소했으나 수하물 제외 화물은 전년 대비 0.6% 감소에 그쳤다. 특히 수화물을 뺄 경우 국제선 화물운송실적은 0.4% 증가했다. 국적항공사만 분류하면 수하물 제외 국제선 화물량은 8.1%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미주(12.8%), 중국(4.6%), 기타(1.2%)지역에서 수화물을 제외한 일반화물의 수송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국내화물은 18만톤으로 전년 대비 29.7% 하락했으며, 내륙 노선(53.3%)의 감소율이 제주(26.8%) 노선보다 타격이 심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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