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콘으로 철도차량 분리와 결합 제어한다
리모콘으로 철도차량 분리와 결합 제어한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2.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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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로 철도안전 확대…15일부터 대전조차장역서 시범운영

 

한국철도공사가 철도차량 입환작업에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15일부터 대전조차장역에서 무선제어입환 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입환(入換, shunting)은 열차를 편성하기 위해 차량을 분리, 결합, 교환하거나 이동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기존의 열차입환 작업 시에는 기관사와 작업자가 서로 교신하며 철도차량을 조성(造成)했는데 비해, 무선제어입환은 작업자가 무선제어기(리모콘)를 통해 기관차를 움직이면서 열차의 연결·분리 등 입환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무선제어입환 시스템은 철도물류영업에 최초로 적용되는 것으로, 작업자가 리모콘으로 차량이동을 제어하기 때문에 기존 작업에서 의사소통 오류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수 있게 된다. 최근 10년간 재래식 입환방식으로 인해 총 36건의 사상사고가 발생해 36명의 사상자가 났다. 코레일측은 무선제어입환을 통해 사고를 약 50%이상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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