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소년…코미디 영화 ‘세인트 빈센트’
할아버지와 소년…코미디 영화 ‘세인트 빈센트’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1.02.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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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영화 세인트 빈센트(St. Vincent)는 히히덕거리며 웃다가 100분이 훌쩍 지나버리는 코미디영화다.

영화 포스터 /위키피디아
영화 포스터 /위키피디아

 

엄마와 단 둘이 새 집에 이사온 소년 올리버는 옆집의 까칠한 할아버지 빈센트와 악연으로 시작된다. 등교 첫날부터 아이들에게 열쇠를 뺏겨 집에 못 들어가게 된 올리버는 빈센트와 어울리게 된다. 올리버는 빈센트를 따라다니며 경마장, 술집에 가고, 임산부 스트리퍼를 알게 된다.

이혼녀인 엄마는 직장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하는수 없이 아들 올리버를 빈센트에게 맡긴다. 빈센트는 술꾼이자 경마꾼, 빈털터리다. 하지만 올리버는 빈센트를 만나면서 그에게서 사람됨을 알게 된다. 빈센트는 베트남 참전용사이며 아내를 사랑하는, 나름대로 신념이 있는 사람이다.

 

올리버는 학교에서 주변에서 성인(Saint)가 될만한 사람을 소개하는 숙제를 받는다. 올리버는 빈센트를 성인이라고 생각하고, 학교에서 빈센트에 관한 설명을 한다는 게 간단한 내용이다.

남자 주인공은 빌 머레이, 올리버 역엔 제이든 마텔, 올리버의 어머니 매기 역엔 멜리사 맥카시, 러시아 출신 스트리퍼 역엔 나오미 와츠가 맡았다. 감독은 테오도어 멜피(Theodore Melfi).

이 영화는 제작비 1,350만 달러를 들여 5,480만 달러의 수입을 얻었다. 코미디 영화치곤 그다지 난잡하지 않다. 올리버 역을 맡은 제이든 마텔이 배역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미국에서 2014년에 개봉되었고, 한국에선 2015년에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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