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산행에 국민의힘 “선거 개입” 비난
문 대통령 부산행에 국민의힘 “선거 개입” 비난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2.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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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세계적 물류허브 될 것”…민주당 지도부, 장관 집결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을 찾아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정박한 해양대 실습선 선상에서 이제 부··경은, 경제 원팀으로 스마트 제조업, 스마트 물류, 스마트 시티, 수소경제와 같은 미래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발언 전문)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힘껏 뒷받침하겠다면서 “15년간 지체되어 온 동남권 신공항 사업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가덕도에 신 관문 공항이 들어서면 세계로 뻗어가고, 세계에서 들어오는 24시간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면서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이 하나로 만나 명실상부한 세계적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권도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경제성은 물론 환경, 안전과 같은 기술적 문제도 면밀하게 점검하여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묵은 숙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을 희망한다. 정부도 특별법이 제정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는 신공항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동남권 경제·생활공동체 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육··공의 교통·물류 인프라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겠다면서 먼저,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부··경의 1시간 생활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1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부산시장 선거를 40일 앞두고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 경제부총리와 국토부 장관, 부울경 단체장을 대동하고 가덕도에 나타났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 개입 혐의로 국회 탄핵까지 당한 이래 역대 대통령의 주요선거 직전 지역 행보로 숱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렇게 노골적인 선거 개입은 없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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