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후보에 오세훈과 박형준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후보에 오세훈과 박형준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3.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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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반드시 단일화 이루겠다”…박 “정의가 살아있음 보여줘야”

 

오는 47일에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오세훈 전서울시장, 박형준 전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가 되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오세훈 후보가 41.64%의 득표율을 얻어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고 밝혔다. 부신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54.40%의 득표율로 박성훈(28.63%), 이언주 후보(21.54%)를 이겼다.경선은 100% 일반시만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엇다.

오세훈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나경원 후보에 뒤쳐졌지만, 본경선에서 5%P 이상 격차로 승리했다. 오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 후보는 후보수락연설에서 "무도한 문재인 정부에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 국민의 깊은 마음속에서 울려 나오는 경고의 메시지가, 문 대통령의 가슴팍에 박히는 그런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면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 후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강당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전 의원이 선출되었다. /사진=국민의힘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강당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전 의원이 선출되었다. /사진=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라며 "견제받지 않은 잘못된 권력 횡포로 인해 빚어진 이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이 보여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고려대 법학과정을 졸업했으며, 16대 국회의원, 33-34대 서울시장, 고려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박형준 후보는 대일고, 고려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에 정무수석비서관, 국회사무총장, 동아대 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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