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3.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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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 끝에 본선행…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 대결 예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6일 선출되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산시 당사에서 부산시장 후보 경선 당선자 발표대회를 열고 김영춘 예비후보가 박인영·변성완 예비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영춘 후보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67.74%를 득표했고,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5.12%,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7.14%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민주당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일반인 및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

김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2029년 가덕도 신공항 완성, 2030년 부산 엑스포 성공,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반들어가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과 2018년 두 번의 부산시장 선거에서 오거돈 전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했으며, 이번에 부산시장 도전 세 번째다.

김영춘 후보는 국민의 힘의 박형준 후보와 붙게 되었다.

 

사진=김영춘 후보 블로그
사진=김영춘 후보 블로그

 

김 후보는 김영삼 전대통령과 함께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활동을 하다가 노무현 전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창당할 때 합류했다. 16·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발탁되었다.

1962년 부산시에서 태어났다. 성지초등학교, 부산개성중학교, 부산동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에 입학해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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