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톤급, 여객 860명 탑승 차량 350대 적재…연안선박 현대화펀드 선박
2만톤급 신조 카페리선 오션비스타제주호가 3월 20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 신항에서 제주항으로 첫운항한다. 오션비스타제주호는 삼천포항에서 매주 화‧목‧토‧일요일 오후 11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입항하며, 제주항에서는 월‧수‧금‧일요일 낮 12시에 출발하여 오후 7시 삼천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11일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5호 투자선박인 ‘오션비스타제주호’의 인도․명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션비스타제주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사업으로 다섯 번째로 건조된 선박이다. 현재 오션비스타제주호를 포함한 5척이 취항 중이고, 카페리선과 쾌속선 각 1척씩이 건조 중에 있다.
해양수산부는 현성 MCT에 건조비 499억원의 50%인 249억원를 융자했으며, 선박 건조는 카페리 선박 표준선형 개발에 참여한 대선조선이 맡았다.
오션비스타제주호는 여객 정원 860명과 차량(승용차 기준) 35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다. 총톤수 2만500 GT, 전장 10m, 폭 25m, 높이 8.6m이며, 승무원 31명이 승선한다.
선박 내에는 카페·노래방·유아실·오락기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여 여객의 편의와 만족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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