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궁·종묘·조선왕릉 개화, 예년보다 2~7일 빨라
4대 궁·종묘·조선왕릉 개화, 예년보다 2~7일 빨라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3.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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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5월말 봄꽃 개화…3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

 

올해 조선궁궐과 왕릉의 봄꽃이 예년보다 2~7일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개화시기를 안내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2~7일 정도 빨리 상춘객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화가 가장 먼저 예상되는 곳은 창덕궁 후원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으로, 14일부터 28일까지로 노란 생강나무 꽃을 피울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중순부터 5월말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등 4대 궁궐과 종묘 일대에서는 개화시기가 서로 다른 매화와 앵두, 살구, 벚나무 등 의 봄꽃들이 앞 다퉈 피어나면서 아름다운 전통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선왕릉 산책길 곳곳에서도 산수유, 매화, 복사, 진달래, 앵두 등 아름다운 꽃나무와 들꽃이 봄의 기운과 더불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난다.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3월 중순을 시작으로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이어지는데 봄꽃 개화시기에 궁궐과 조선왕릉을 답사하면 향긋한 봄내음 가득한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경복궁 경회루 봄풍경 /문화재청
경복궁 경회루 봄풍경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람객 간 3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하기’,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전 구간 마스크 항시 착용등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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