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자원위성 계획 수립…위성개발에 민간기업 참여 유도
정부가 홍수와 가뭄 등 수재를 사전에 대응하고 수자원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영상과 통신위성 2기를 개발해 쏘아 올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목표연도는 2028년이다.
이번 계획의 골자는 2기의 인공위성 개발이다.
계획에 따르면, 첫 번째 위성은 기후변화 대응과 홍수·가뭄·녹조 감시, 댐·보 등 수리시설물 변화 관측 등을 위한 영상위성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427억 원을 들여 차세대 중형위성 5호가 개발된다.
두번째 위성은 홍수대응을 위한 댐·하천 영상감시, 365일 무중단 수문정보(수위·우량) 수집을 위한 통신위성으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4,118억원을 들여 천리안 3호가 개발된다.
위성 개발에는 미국의 스페이스엑스처럼 민간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줄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물안보 확보와 수재해로부터 안전한 국가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지천부터 하구까지 수재해 공간관측과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재난통신 체계를 구축하고, 수재해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수재해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은 ① 수자원위성의 안정적·효율적 운용, ② 수자원위성 정보 활용 및 서비스 기반 강화, ③ 수자원·수재해 감시 및 위성산업 촉진이라는 3대 전략목표와 5대 핵심전략, 14개 세부 추진계획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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