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수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과장(부이사관급)이 3월 18일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후변화 전문가 그룹”(CCXG, Climate Change Expert Group) 회의에서 모든 CCXG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기후변화 전문가 그룹 의장은 임기 3년으로, CCXG 회의 및 관련 포럼 등을 주재하고, CCXG 작업계획에 대해 사무국에 조언을 제공하며, CCXG가 주관하는 대외홍보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OECD 기후변화 전문가그룹은 1993년 설치되었으며, 2021년 3월 현재 48개국이 가입하고 있다. 이 그룹은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파리협정과 관련된 협상 이슈에 대한 분석과 협상 진전 방안을 협의하고, 최근 들어 파리협정의 이행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매년 두 차례 주요 개도국 전문가를 초청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공동 관심의제에 대해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여 각국의 기후변화 정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윤현수 과장은 향후 의장 자격으로 CCXG 참여국 및 전문가들이 탄소중립을 포함한 기후대응 행동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국제탄소 시장, 투명성 및 보고 등 기후변화 협상 이슈에 대한 분석적 이해를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소통과 상호 이해의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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