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률 1.85%…文 “백신 수급 전방위 노력”
백신접종률 1.85%…文 “백신 수급 전방위 노력”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4.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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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우려…정은경 “재생산지수 1 초과, 500명대보다 더 증가할 수도”

 

5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는 962,730명으로, 국내 전체인구 대비 접종률은 1.85%. 전세계 백신접종률로 100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감염자수는 하루 500명선을 넘어서고 있다. 4차 대유행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코로나 이전으로 얼마나 빨리 돌아갈 수 있는지 여부는 오로지 방역과 백신 접종에 달렸다, “우리나라도 연일 500명대의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고 걱정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안고 있는 또 다른 걱정은 백신 생산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생산국들이 수출 제한을 강화하면서 백신 수급 상황에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라며,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적으로 역량을 모아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평가된 감염 재생산지수는 1.07, 1을 초과했기 때문에 현재의 500명대보다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2월 중순에 거리두기를 완화했는데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집단확산이 이뤄진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 ”"방역적인 조치를 더 강화하거나 예방수칙을 강화하지 않으면 확산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 조정안을 선거가 끝나는 오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세균 총리는 4"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선 뒤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4차 유행으로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상황이 오면 회복 흐름도 끊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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