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무역규모 2,689만 달러, 2009~2020년 누계 투자 408만 달러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우리나라 사이에 투자보장협정이 7일부터 발효된다.
외교부는 ‘대한민국 정부와 짐바브웨공화국 정부 간의 투자의 증진 및 보호에 관한 협정’이 4월 7일자로 정식 발효된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3월 8일 협정에 관한 국내절차 완료하고, 30일후에 정식 발효된 것이다.
이 투자보장협정의 발효로 짐바브웨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은 투자활동시 짐바브웨 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 또 투자가 수용당할 경우 짐바브웨 정부로부터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을 받게 되며, 투자 자산 및 이익의 자유로운 송금을 보장받게 된다.
짐바브웨(Zimbabwe)는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5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면적은 39만㎢로, 한반도의 2배에 이르며, 인구는 2019년 기준 1,421만명이다. 1인당 GDP는 1,424달러다. 수도는 하라레(Harare)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짐바브웨 사이의 교역규모는 2020년에 2,689만 달러에 달한다. 또 수출입은행 통계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짐바브웨 투자금액은 2009~2020년 누계 기준으로 408만 달러에 달한다.
외교부는 이번 협정의 발효로 투자 증진 및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향후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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