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방문후 대권 도전 가능성…“가난하다고 꿈도 가난할수 없어”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페이스북 글에서 올해 처음 치러진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 응시생들을 응원하며 역시 검정고시 출신인 자신의 검정고시 일화를 소개하며, 당시 사진을 올렸다.
정 총리는 "저 역시 검정고시 출신으로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며 "초등학교 졸업 후 1년 넘게 나뭇짐을 하고 화전을 일구며 집안일을 도왔다"고 말했다. 근느 "그러다 공식 학교는 아니지만 수업료가 들지 않는 고등공민학교에 매일 왕복 16㎞를 걸어 다니며 검정고시로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고 했다.
정 총리는 6선 국회의원, 국회의장 출신의 '국정 2인자'다. 총리는 가난한 형편 탓에 검정고시로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고교에 입학, 3년 내내 근로장학생으로 장학금을 받고 고려대 법대에 진학했다.
정 총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가지 이란을 방문, 석유수출대금 무제를 협의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정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고, 차기 대권 레이스에 뛰어들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총리는 :가난하다고 해서 꿈조차 가난할 순 없다“며, ”저에게 검정고시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한 토양이자 꿈을 키우는 자양분이었다“고 했다. 총리는 ”희망을 놓지 않고 당당하게 앞날을 헤쳐나가시길 바린다“면서,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 거두시길 빈다“고 끝맺었다.
저작권자 © 아틀라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