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 문제 지나치게 정치화 말라”
문 대통령 “백신 문제 지나치게 정치화 말라”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4.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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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에 긴장 늦춰서는 안돼…끝까지 방역에 최선 다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6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단계에서는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계획대로 4월 말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으로 1,200만 명 또는 그 이상의 접종이 시행될 지 여부는 조금만 지켜보면 알 수 있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백신 수급 불안요인에 대비하고, 접종 속도를 더 높이는 것은 물론 접종 대상 연령 확대와 3차 접종이 필요하게 될 경우까지 대비해 범정부 TF를 구성하여 백신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데 행정력과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백신 생산 부족과 백신 개발국의 자국 우선주의, 강대국들의 백신 사재기 속에서 우리가 필요한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데는, 방역 모범국가라는 우리나라에 대한 평가와 함께 우리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 위탁 생산 능력과 특수 주사기 생산 능력 등이 큰 힘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지금 우리 기업들은 세 종류의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우리가 스스로 백신을 개발하게 될 때까지 백신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코로나 확진자 수는 오히려 더욱 늘어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되고 있다고 해서 방역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며, 집단면역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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