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옥산에서 숲 향기 들이마시기로 힐링!
봉화 청옥산에서 숲 향기 들이마시기로 힐링!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5.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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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하기 좋은 휴양림…, 수령 100년 넘는 소나무와 잣나무, 낙엽송 울창

 

태백산맥 준령에 청옥산(靑玉山)이란 명칭이 많다.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하장면 사이에 청옥산이 있고, 평창군과 정선군 사이,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도 청옥산이 있다. 푸르름이 옥과 같다고 해서 생긴 이름일 게다.

경상북도 봉화군의 청옥산은 석포면 대현리와 소천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1,277m. 태백산(1,567m) 망경대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있다. 태백산을 중심으로 일대에 1,000m가 넘는 산이 9개나 될 정도로 산세가 힘차고 오지에 자리잡고 있다.

봉화군 청옥산 일대 일대 153가 청옥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는데, 한국의 휴양림 가운데 가장넓고 물놀이장, 체력단련장, 산막, 야영장, 캠프파이어장 등의 편의시설이 완비되어있다. 산 옆으로 흐르는 고선계곡은 길이 100리에 이르는 깊은 원시림 계곡을 이룬다.

 

청옥산(자작나무 숲길) /산림청
청옥산(자작나무 숲길) /산림청

 

산림청이 5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북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일대의 청옥산 생태경영 숲을 선정했다.

청옥산에는 지금은 보기 힘든 산나물 청옥이 많이 자라 산 이름으로 따왔다고도 하고, 산 아래 옥() 광산에서 푸른 옥이 많이 나 지어졌다고도 한다. 태백산을 중심으로 일대에 1,000m가 넘는 산이 9개나 될 정도로 산세가 힘차며, 어떠한 산에도 뒤지지 않은 빼어난 풍경을 갖추고 있다.

 

청옥산(자연휴양림) /산림청
청옥산(자연휴양림) /산림청

 

산림청이 이곳을 금강소나무 육성을 위해 생태경영림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곳의 숲길은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될 만큼 이름나 있다. 소나무의 형질이 우수하며 참나무, 물푸레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산림 수종이 생육하여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 중이다.

2014년도 민간에서 주최한 아름다운 숲길 상을 받았으며, 정상까지 계곡을 따라 3.5km의 거리를 편안히 산책하듯 오를 수 있다.

청옥산 계곡 인근에는 소나무 우량 숲으로 여느 곳에 뒤지지 않고 야영하기 좋은 최고의 휴양림인 국립청옥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해발 800m에 자리 잡고 있는 휴양림 주변에는 수령이 100년도 넘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잣나무, 낙엽송 등이 울창하다.

 

청옥산-금강소나무 /산림청
청옥산-금강소나무 /산림청

 

봄철 계곡 부위에 자생하는 함박꽃나무의 꽃이 장관을 이루며, 여름철엔 피톤치드가 가득한 울창한 숲에서 산림욕하기에 알맞은 장소다. 특히, 휴양림 내에는 캠핑 애호가들이 전국 최고로 꼽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사계절 야영에 불편이 없도록 온수와 전기도 제공된다.

산림청 주요원 국유림경영과장은 봄철 녹음 짙은 숲에서의 편안한 활동은 몸과 마음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인근의 백천계곡 등 지역 명소도 찾아가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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