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월 술아원 장희 하미앙 4곳, 전통주 사업 선정
모월 술아원 장희 하미앙 4곳, 전통주 사업 선정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5.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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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의 맛과 멋을 대표하는 2021년 ‘찾아가는 양조장’에 4곳 신규 선정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테스트에 모월(강원 원주), 술아원(경기 여주), 장희(충북 청주), 하미앙(경남 함양) 4곳이 선정되었다.

이들 4곳의 양조장은 지자체의 추천을 거쳐 품질인증,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관광요소, 품평회 수상이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되었다. 올해 사업자 선정에는 모두 19곳의 양조장이 신청했다.

선정된 4개 양조장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모월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신촌계곡에 위치해 있다. 원주에서 선정된 유일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2016년에 주류제조면허를 취득, 2018년에 술 품질인증 획득, 2020년에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원주천댐 초입에 위치해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종은 증류주와 약주이며, 대표술은 모월 인, , , 연이 있다.

 

모월 김원호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모월 김원호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술아원

고문헌 속 전통주 제조방식을 복원해 술을 제조하고 가양주 제조법을 체험할 수 있는 양조장이다. 양조장 외관이 유럽풍 사원형으로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자연친화적 환경을 느낄 수 있다. 경기도 여주 점봉길에 위치해 있다. 여주 IC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며 가까운 지역에 쇼핑센터와 맛집 등이 있어 이와 연계한 볼거리먹을거리 관광이 가능하다.

2020년에 신축 이전해 체험견학 공간을 확보하고, 야외 부지를 축제, 콘서트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탁주와 약주를 만들며, 대표술은 술아핸드메이드 막걸리, 경성과하주가 있다.

 

술아원의 전통주 ’경성과하주‘와 ’술아‘ /농림축산식품부
술아원의 전통주 ’경성과하주‘와 ’술아‘ /농림축산식품부

 

장희

충북 청주 청원구 내수읍 미원초정로에 위치해 있다. 세계3대 광천수인 초정광천수로 전통주를 제조하는 양조장으로 2019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통주 교육훈련기관으로 전통주 만들기, 술 찌개미 건강과자 만들기, 전통주 키트 등으로 전통주 체험을 할 수 있고 세종대왕 행궁, 청남대, 세계공예비엔날레 등 관광·체험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곳이다. 청주지역엔 전통주 클러스터화가 예정되어 있다.

탁주와 약주가 주종이며, 대표술은 세종대왕 어주다.

 

장희의 ’세종대왕 어주‘ /농림축산식품부
장희의 ’세종대왕 어주‘ /농림축산식품부

 

하미앙

경남 함양군 함양읍 삼봉로에 위치해 있다. 지리산 산머루를 활용해 과실주를 생산하고 있는 와이너리이다. ‘생산-가공-체험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함양군 시티투어에서 와인밸리 투어를 운영 중이다. 넓은 야외 정원과 광장을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경상남도 민간정원 제9호로 등재되어 잇다. 와인관광산업 수요 증가에 따라 농촌관광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술은 하미앙 스페셜과 오크와인이다.

 

하미앙의 산머루와인 ’하미앙스페셜‘과 ’하미양오크와인‘ /농림축산식품부
하미앙의 산머루와인 ’하미앙스페셜‘과 ’하미양오크와인‘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은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도하는 대표적인 전통주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양조장의 매출액,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4곳의 신규 지정으로 이 사업의 대상자는 모두 46곳으로 늘어났다.

찾아가는 양조장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전통주 통합홍보 포털사이트 더술닷컴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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