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육성한다…2025년 매출액 13조
공간정보산업 육성한다…2025년 매출액 13조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5.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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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차 공간정보산업 진흥 기본계획 발표…국가경쟁력 7위권 진입

 

국토교통부가 향후 5년간 공간정보산업을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3차 공간정보산업 진흥 기본계획’(20212025)17일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산업계·학계 등 전문가 의견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제시한 정책 아이디어까지 폭넓게 반영, 수립되었다. 정부는 제3차 공간정보산업 진흥 기본계획이 성공하면 2025년까지 공간정보산업 매출액 13조원, 공간정보 분야 국가경쟁력 7위권 진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기본계획을 발판으로 산업계에 도움이 되는 실천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본계획의 3대 추진전략과 12개 중점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전략①… 기업 맞춤 지원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

- 아이디어 공모전, 기술 경연대회 등을 통해 매년 30개사 이상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 업무공간·데이터·창업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2025년까지 50억 원을 목표로 창업기업 생존과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투자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융·복합 사업(20억 원 이상)과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 사업을 발굴한다. 대기업이 수행하는 사업에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공동참여 하도록 유도한다.

- 공간정보 사업에 적정 대가가 반영되도록 공간정보 용역사업 대가기준을 마련, 기업의 사업여건을 개선한다.

 

창업투자펀드 운영 개념도 /자료=국토교통부
창업투자펀드 운영 개념도 /자료=국토교통부

 

전략②…공간정보 유통·활용체계 선진화

- 공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을 통해 공공·민간의 수요에 맞는 데이터 분석기능 제공을 확대하고, 창업·중소기업의 데이터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공간정보 데이터 바우처를 운영한다. - ·복합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위성·항공·드론 등 다종영상의 민간개방을 확대하고, 위성정보와 각종 통계를 융·복합하여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 정밀도로지도·위성영상 등 공개가 제한되어 있는 고정밀 3차원 데이터는 암호화 등 보안조치를 마련,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신속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 분야의 표준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공간정보사업의 표준 적용여부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하여 데이터 연계·공유 환경을 조성한다.

 

전략③…미래 핵심기술 개발 및 융·복합 인재 육성

- 공간정보의 수집·가공을 정밀화·자동화·실시간화 하는 기술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의 하나로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국토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가공 기술도 개발한다. 국토지리정보원 신축 청사에 공용 R&D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기술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R&D 성과를 확산하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 공간정보 전문지식과 AI·드론 등 신기술 지식을 겸비한 인재 육성을 위해 융·복합 학과·커리큘럼·기술자격 신설 등 교육 인프라를 강화한다. 청년 인턴십 제도 도입, 취업·고용 지원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공간정보 분야 일자리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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