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권역에 400명 조사원 배치…숲길 내비게이션 서비스 개발에 활용
전국 숲길의 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기반을 조사하는 작업이 펼쳐진다.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지원센터는 6월부터 전국 숲길자원정보를 조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현장 조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숲길 자원정보 수집 사업은 전국 숲길에 대한 노면상태(갈림길, 경사, 계단, 밧줄, 교량 등), 자연경관, 조망점, 쉼터, 명소, 화장실 등 시설물과 관광자원을 GPS 좌표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숲길자원정보 수집 사업은 정부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전국을 ▲서울·경기, ▲강원, ▲대구·울산·경북, ▲충북, ▲부산·경남, ▲전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모두 8개 권역으로 나누어 현장조사원 40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숲길 정보는 민간에게 개방되며,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누리집에 공개된다.
산림청 정철호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수집된 전국의 숲길과 연계된 산림관광자원 기초데이터는 공공데이터로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민간에서 숲길 내비게이션 서비스 개발 등 국민들의 숲길 이용에 획기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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