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동굴엔 오랜 세월의 흔적이 담겨 있다. 해안에 밀려오는 파도가 오랜 시간에 걸쳐 해안의 약한 부분을 깍아 내고 동굴이 생겨난다. 지금도 동굴은 다듬어지고 있는 중이다.
파도에 깍아진 동굴을 해식동굴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해안에는 해식동굴이 200개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울릉도, 독도, 제주도, 홍도, 흑산도, 백령도, 금오도, 장도, 초도 등에는 특히 동굴이 많다.
이효웅 해양탐험가는 전국 해안을 돌며 다양한 사진을 찍었다. 그중에 해식동굴은 사진에 담기 어려운 현장이다. 이효웅씨는 카약을 타고 바다 동굴을 찍었다. 그의 바다 동굴 사진을 싣는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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