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IKTA 회의 주제는 기후변화-코로나 대응
올해 MIKTA 회의 주제는 기후변화-코로나 대응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1.06.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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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의 중견국 5개국 비공식 협의체

 

믹타(MIKTA)는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한국(Korea), 터키(Turkey), 호주(Australia) 다섯 나라의 이니셜을 딴 국가협의체다. 이 용어는 골드만 삭스 회장과 영국 재무차관을 역임한 경제학자 짐 오닐(Jim O’Neill)이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를 일컬어 표현한 믹트(MIKT)에서 호주를 넣어 구성되었다.

회원국은 G7BRICs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G20에는 해당한다. 2014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중견국가들이 모여서 국제사회에 공동이익을 추구하자는 취지에서 구성되었다. 의장국은 매년 돌아가는데, 우리나라는 2015년과 2020년에 의장국을 맡았다. 주요 의제는 국제 에너지 협력, 반테러와 국가안보, 평화 유지, 무역 활성화, 양성평등, 기업지배구조, 지속발전 등이다. 올해 의장국은 호주다.

 

믹타 구성국 /위키피디아
믹타 구성국 /위키피디아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15일 화상으로 개최된 믹타(MIKTA) 고위관리회의(SOM)’에 참석, 19차 믹타 외교장관회의 개최와 향후 1년간 믹타 내 협력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믹타 고위관리들은 지역 소다자 협력체로서 믹타의 역할에 공감하고, 올해도 믹타 외교장관회의, 외교·보건 고위관리회의 등 다양한 외교활동을 통해 믹타의 외교적 활동을 제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함 조정관은 믹타가 중견국 협의체로서 다자주의 강화와 국제 협력·연대의 메시지 발신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중요한 협의체라는 점을 상기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코로나19 대응·회복 양성평등 등 최근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단합된 목소리를 냄으로써 국제사회에 대한 믹타의 기여를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년 12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믹타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기여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첫 믹타 고위관리회의로, 금년도 믹타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 조율을 통해 믹타의 지속적인 발전 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열렸다.

 
믹타 고위관리회의 /외교부
믹타 고위관리회의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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