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 수도권 접종자 마스크 해제 철회
확진자 증가, 수도권 접종자 마스크 해제 철회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7.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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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강화…22시 이후 공원, 강변에서 야외금주 금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정부가 수도권에서는 백신 예방접종자라 하더라도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했다.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달부터 여름휴가와 방학이 시작되어 많은 국민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비수도권 지자체도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져서는 안 된다면서 각 지자체는 상인회, 업종별 단체 등과 협조하여 민관 합동으로 방역취약시설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당초 7월부터 백신을 한차례이상 맞은 사람에 대해 공원 산택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수 있도록 했지만, 이번 방역강화조치에서 이를 철회했다. 따라서 백신을 한차례 맞거나 종류별로 정회진 회수를 모두 마친 접종완료자도 실나외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서 22시 이후 공원, 강변에서 야외 음주가 금지된다.

 

자료=보건복지부
자료=보건복지부

 

정부의 조치는 다음과 같다.

-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 확산을 적극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서는 예방접종자라 하더라도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한다.

- 수도권 지역은 22시 이후에는 공원, 강변 등에서 야외 음주가 금지된다.

- 방역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수도권의 주요 고위험 다중이용시설(7)에 대한 정부합동 방역점검단을 운영한다. 7개 시설은 학원·교습소,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유흥시설, 식당카페다.

최근 확진자 발생이 많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을 중심으로 우선 점검을 추진한다.

부처별 소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유흥시설, 종교시설, 학원 등)에 대한 수도권 중심 특별 방역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 지자체에서는 관내 고위험 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개인과 업소, 지역에 대한 책임성을 제고하도록 무관용 원칙에 따라 페널티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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