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부터 강원까지 전 해역에 고수온특보 발령
충남부터 강원까지 전 해역에 고수온특보 발령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7.3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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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득량만엔 고수온 경보…고수온 대응장비 가동, 현장 대응 강화

 

고온현상이 장기화하면서 바닷물도 데워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9() 14시부로 전남 득량만에 발령된 고수온주의보를 고수온경보로 상향하고, 남해 전 연안, 동해 중부 연안, 서해 흑산도 해역에 새롭게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인천, 경기, 전남 진도 해역을 제외한 모든 연안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졌다.

이번에 경보로 상향된 전남 득량만 해역의 수온은 29일 기준으로 28.6를 기록하는 등 3일 이상 28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고수온경보 발령기준에 도달했다.

동해(강원도)와 남해(경남, 전남) 연안 해역도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주말부터 소조기(조수가 가장 낮은 때)의 영향으로 바닷물의 위아래 혼합이 약화되면서 수온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수온주의보를 신규로 발령하였다.

특히 동해안 일부 지역은 냉수대 주의보가 발령 중으로, 냉수대 발생·소멸 영향에 따라 수온변동이 클 것으로 전망되어 어업인들의 세심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국립수산과학원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통해 특보 발령 해역에 양식장 대응장비 가동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가 취해지도록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합동조사와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수온특보 발령해역 /해양수산부
고수온특보 발령해역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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