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9월 목포에 설립…체계적 섬 연구
한국섬진흥원, 9월 목포에 설립…체계적 섬 연구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8.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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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섬의날…섬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개최,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 만들기”

 

한국섬진흥원이 오는 9월 설립되어 3,300개에 달하는국내 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책 발굴을 해나갈 예정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전남 목포 삼학도에 설립된다.

행정안전부는 88일 제2회 섬의 날을 맞아 섬 지원정책에 대한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행안부는 올해 섬 지역 27개 기초단체가 참여하는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을 개최해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섬 정책과 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각의 섬이 갖고 있는 특성을 살려 관광·휴양지, 그린뉴딜, 해양산업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섬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해 12월에 도서개발촉진법섬발전촉진법으로 개정하고, 섬 정책을 개발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섬은 우리가 아끼고 가꿔야 할 소중한 자원으로 그동안 인프라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섬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섬을 조성해 나가겠다,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 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섬의 날은 매년 88일로 정해졌으며, 8은 섬의 무한한 가치()를 상징한다. 1회 섬의 날 행사는 2019년 목포에서 개최되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순연되어 2회 행사가 올해 열리게 되었다.

2회 섬의날 행사는 86일부터 88일까지 3일 동안 경남 통영 도남관광지 일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6일 오후 2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회 섬의 날기념식에는 전해철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정점식 국회의원, 하병필 경남지사권한대행과 강석주 통영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행정안전부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다.

 

온라인 섬 전시관 /행정안전부
온라인 섬 전시관 /행정안전부

 

올해 2회 섬의 날, 쉼이 되다라는 주제로 섬 전시관, 섬 특산물 판매전 등 다양한 행사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누구나 휴대전화나 PC 등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기획되었다.

코로나19 등으로 현장에 방문할 수 없는 국민들을 위해 올해 12월 말까지 온라인 섬 전시관'이 운영된다. 섬 전시관에 접속하면 전국 주요 섬을 3차원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에서 86일과 7일 이틀간 섬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며, 이어 8일에는 네이버기획전에서 섬특산품 판매전이 열려 다양한 섬 특산품이 소개된다.

섬발전 토론회, 섬주민 트롯대전 등 부대행사는 모두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되며, 행정안전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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