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관심 증폭…임야면적 주는데 산주는 늘어나
산지 관심 증폭…임야면적 주는데 산주는 늘어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8.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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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주 218만명, 1인당 보유면적 1.9ha…도시인 관심 높아져

 

전국의 임야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산주의 수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산림에 대한 도시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림청은 사유림의 소유자 현황을 분석한 ‘2020년 전국 산주현황을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전국 임야면적 636ha 가운데 사유림은 416ha이며, 사유지에 대한 소유자는 218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유림 소유자의 1인당 보유면적은 평균 1.9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림 산주수는 연간 9,000명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마, 임야 면적은 매년 17,000ha씩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 최근 3년간 3ha 미만의 임야를 소유한 사유림 산주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시도별로는 전라남도가 35만 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림의 산주는 소유주체에 따라 개인, 법인, 종중, 외국인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개인산주는 200만명으로 전년 대비 6,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한다.

개인산주 중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소재 산주비율은 949,000여명(43.9%)으로 201995만여 명 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소재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소유한 산림지역에 거주하는 산주는 연령이 높을수록, 임야의 규모가 작을수록 도시지역에 거주할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미라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소규모 사유림 산주 및 도시 지역의 소재산주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국민의 산림소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산림청
자료=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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