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2단계, 예타 대상 선정…2023 착공
부산항 북항 2단계, 예타 대상 선정…2023 착공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8.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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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셰계박람회 부지도 마련…MICE 산업 유치, 관광자원 활용 계획 등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해양수산부가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24얼에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이후 부산역 및 부산진역 철도시설 재배치, 주변 낙후지역 재개발 등을 포함한 통합개발계획이 수립되어 국내 최초로 항만과 철도, 배후지역을 결합, 개발하는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2단계 사업구역(228) 중 육상구역(157)‘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로 선정되어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초석도 마련하게 되었다.

해양수산부는 2단계 사업을 통해 마이스(MICE)산업 유치, 관광자원 활용 등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북항 재개발 1단계의 크루즈시설, 친수공원 등과 연계, 개발함으로써 낙후된 원도심의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하여 부산항 북항을 부산지역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산항 북항 2단계 사업 조감도(자성대 부두) /해양수산부
부산항 북항 2단계 사업 조감도(자성대 부두) /해양수산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부산시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컨소시엄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BPA),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총사업비 44,000억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신해양산업의 중심지로서 25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9,000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각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2년 하반기에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2023년 착공,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균 항만국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 철저히 대비하여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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