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년부터 몽골 사막화 방지 3단계 사업
산림청, 내년부터 몽골 사막화 방지 3단계 사업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8.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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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8억 달러, 산불 피해 복원,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에 투자

 

몽골사막에서 유입되는 황사를 저감하고 사막화 진전을 막기 위해 몽골지역의 나무심기 운동이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산림청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황사 발원지인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07년부터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울란바타르 도시숲 조성사업이 마무리되었다. 2022년부터는 3단계 사업으로 몽골 산불 피해지 복원 및 예방,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이 추진하는 몽골 그린벨트 조림 사업은 1단계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38억원을 들여 3,046ha의 사막화 방지 조림에 썼다. 2017년에 시작해 올해로 끝나는 2단계에선 약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40ha 규모의 조림지 이관 및 도시숲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3단계는 2022년에 시작되어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인데, 투자금액이 8300만 달러이며, 산불 피해지 복원 및 예방,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산림청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산림청

 

산림청은 이를 위채 지난 25일 몽골 사막화 방지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한 관계기관 비대면 영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몽골 사막화 방지사업 경험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정부-지방자치단체-민간부문간 연계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열렸다. 몽골 사막화 방지사업에는 서울시, 인천시, 수원시, 고양시, 경남도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내년도 공적개발원조 신규 사업으로 몽골 민간사막화방지 사업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민간부문의 역량을 활용한 해외에서의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이에스지(환경-사회-지배구조) 참여를 이끌어낼 마중물로 추진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몽골 민간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은 내년에 3억원이 배정되어 있다.

아울러,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창원이니셔티브 10주년 행사’(10.15, 창원)와 관련, ‘사막화 방지 우수 동영상 공모전비대면 합창대회참여와 홍보를 부탁했다.

박영환 해외자원담당관은 정부-지자체-민간부문에서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다양한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하고 있는데,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산림청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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