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초대 이사장에 정순관 교수
한국섬진흥원 초대 이사장에 정순관 교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9.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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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원장에 오동호씨…7일 창립 총회, 9월말 출범 예정

 

신설되는 한국섬진흥원 초대 이사장에 정순관 순천대학교 교수가, 초대 원장에는 오동호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이 임명되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순관 이사장, 오동호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순관 이사장은 1998년부터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지방자치학회 학회장,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고, 자치분권과 지역발전에 정통한 전문가로 정평이 있다. 정 이사장은 균형감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섬 발전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한국섬진흥원의 성공적 출범과 안착에 기여할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했다.

오동호 원장은 행정고시 28회에 합격,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하였으며, 균형발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을 운영하는 경영능력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원장은 그동안의 공직 경험을 살려 신설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 시키고 균형있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발전적인 섬의 미래를 제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해철(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섬진흥원의 정순관(오른쪽) 초대이사장과 오동호(왼쪽) 초대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전해철(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섬진흥원의 정순관(오른쪽) 초대이사장과 오동호(왼쪽) 초대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지난해 12섬 발전 촉진법개정을 통해 설립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전남 목포(삼학도)에 위치하기로 결정되었다. 오는 97일 창립 총회를 거쳐 설립 등기를 진행하고,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는 9월말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섬진흥원이 설립되면,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향상을 통한 지속 발전 가능한 섬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해철 장관은 정순관 이사장과 오동호 원장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분야에 전문가로 한국섬진흥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우리 섬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섬, 국민들이 찾고 싶은 섬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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