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대사로 두 번째…페이스북에 부인 사진 올리고 친근감 강조
대사 부인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한국을 떠났던 전 주한벨기에 대사 후임에 프랑수와 봉땅(François Bontemps) 신임 대사가 부임했다. 그의 아내는 한국계다.
주한벨기에 대사관은 홈페이지에 프랑수와 봉땅 신임대사의 인사말을 올렸다. 봉땅 대사는 “제 아내와 함께, 저희가 사랑하는 나라인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와 섬김의 정신으로 양국 간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깊게 넓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땅 대사는 이어 “굳건한 기반과 긴 역사로 다져진 우정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저희들은, 위기를 헤쳐나가고 공동의 도전을 이겨내며 저희의 실수를 바로잡는 이 여정에 하나되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봉땅 대사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주한 벨기에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주불가리아 대사를 거쳤고 벨기에 외교부에서 조정국장을 지냈다. 그의 부인은 한국계 최자현씨다.
벨기에 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대사와 부인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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