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청년의 날’ 대담…"나도 암담했다"
文 대통령, ‘청년의 날’ 대담…"나도 암담했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9.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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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청년의 날' 영상 18일 공개…브브걸 민영·래퍼 한해·윤태진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제2회 청년의 날인 18() 오후에 청와대 유튜브 등을 통해 청년들과 만나는 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다. 영상은 14일에 청와대 상춘재에서 사전 촬영되었다. 영상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배성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윤태진 아나운서, 브레이브걸스의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브레이브걸스의 노래 롤린(Rollin')에 대해 언급하고, 역주행으로 히트를 친 민영에게 축하를 보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래퍼 한해는 작년까지 의무경찰로 청와대 주변에서 근무를 했는데, 이렇게 담장 안으로 직접 오게 되어 매우 신기하고 영광이라며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신혼부부, 휴직 청년, 창업 준비 청년, 대학생, 스타트업 대표 등 7명의 청년들이 털어놓는 주거, 창업, 등록금, 코로나 우울증 등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정부의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전에는 청년과 악수하고 셀카도 찍으며 소통하곤 했는데, 거리두기로 인해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청년 시절 고민과 경험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청년 시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 구속되고 복학이 안 된 긴 시간 동안 개인의 삶으로 암담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브레이브걸스의 민영은 무명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며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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