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전남서 첫승…이재명과 0.2%P 차
이낙연, 광주·전남서 첫승…이재명과 0.2%P 차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9.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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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희망의 불씨 안고 승리하겟다”…이재명, ‘대장동 의혹’에 주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예비후보가 이재명 예비후보를 근소한 격차로 누르고 처음으로 승리했다.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 경선에서 이낙연 예비후보는 득표율 47.1%1위에 올랐다. 이재명 지사는 46.9%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1위와의 차이는 0.2% 포인트에 불과했다. 표수로는 122표 차였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3%), 김두관 의원(0.9%), 박용진 의원(0.6%) 순이었다.

전남 영광출신인 이낙연 예비후보는 전남에서 4선의원을 거쳐 전남지사를 역임했다. 이낙연 예비후보는 고향에서 첫번째 승리를 거뒀으나,  이재명 예비후보와의 큰 격차를 벌리지 못햇다.

이낙연 전 총리는 희망의 불씨를 안고, 한발 한발 걸어가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캠프측은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이 전 대표의 호소에 호남 유권자들이 응답한 것이라고 밝혔다.

누적 득표율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52.9%, 과반 선두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광주·전남이 존경하는 이낙연 후보님의 정치적 본거지라 상당히 불리할 것으로 예측했다""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측은 성남 대장동 의혹 사건이 경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26일에는 민주당 전북 경선이 열린다. 이어 10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에서 경선을 치른다.

 

이낙연 예비후보 페이스북 사진
이낙연 예비후보 페이스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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