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화학상에 獨 리스트 美 맥밀런 공동수상
노벨 화학상에 獨 리스트 美 맥밀런 공동수상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1.10.0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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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적 유기촉매 반응 개발…새로운 의약품 연구에 도움

 

2021년 노벨 화학상은 독일의 벤야민 리스트(Benjamin List)와 미국의 데이비드 맥밀런(David MacMillan) 2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6일 두명의 과학자가 비대칭적 유기촉매 반응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해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분자 형성을 위한 새롭고 독창적인 유기촉매 반응은 새로운 의약품에 대한 연구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두 과학자는 모두 1968년 생이다. 리스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괴테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독일의 막스 프랑크 연구소장(Director of the Max-Planck-Institut für Kohlenforschung, Mülheim an der Ruh)을 맡고 있다.

맥밀런은 1968년 영국에서 태어났고 글래스고대를 졸업한 뒤 1996년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UCI)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이후 프린스턴대 교수로 일해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크로나(13억원)가 주어진다. 두 과학자는 공동연구를 했기 때문에 절반인 500만 크로나씩 나눠 갖는다.

 
벤야민 리스트(왼쪽)와 데이비드 맥밀런(오른쪽)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벤야민 리스트(왼쪽)와 데이비드 맥밀런(오른쪽)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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