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총리, 한국 디지털사절단 방문에 환대
페루 총리, 한국 디지털사절단 방문에 환대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1.10.16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스케스 총리, 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한국 디지털 경험 높이 평가”

 

페루는 면적이 128으로 한반도의 6배나 되고, 인구는 3,430만명으로 남미에서 큰 나라다. 우리 정부가 이 나라에 디지털 협력을 위해 외교부 차관보를 보냈는데, 페루에선 총리가 반겨주는 등 환대를 했다.

외교부는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협력사절단을 13~14일 페루에 파견했다. 사절단은 페루 정부와 공동으로 -페루 디지털혁신 협력포럼을 개최하고 -페루 디지털정부협력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

14일 열린 한-페루 디지털정부협력센터 개소식에는 미르타 바스케스 신임 총리가 참석했다. 총리와의 환담에서 여 차관보는 디지털·인프라 등 실질협력 분야에서 한국 정부의 협력의지를 전달했고, 바스케스 총리는 디지털 분야 선도국인 한국의 정책과 경험 공유를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협력이 페루 국민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 페루 리마에서 미르타 바스케스 신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페루 디지털정부협력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외교부
14일 페루 리마에서 미르타 바스케스 신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페루 디지털정부협력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외교부

 

이번 사절단 방문은 중남미 외교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는데, 연스럽게 지난 7월에 출범한 신정부 고위인사와 교류를 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여승배 차관보는 페루 총리와의 환담, 외교장관 예방 및 외교차관, 리마시장, 국회 외교위원장 면담을 통해 중남미 핵심 협력국인 페루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외교장관 예방에서는 내년도 양국간 수교 60주년을 맞아 고위급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우리나라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APEC 관련 협력 등 태평양 연안 국가로서 우호관계를 증진해나가기로 했다.

 

여승배 차관보는 개소식 직후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협력 사절단의 페루 방문과 한-페루 디지털정부협력센터 개소는 페루와의 협력 강화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여차관보는 향후 초청연수,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페루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14일 여승배 차관보와 미르타 바스케스 신임총리 환담 /사진=외교부
14일 여승배 차관보와 미르타 바스케스 신임총리 환담 /사진=외교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