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충무공이순신함 참여…헬리콥터의 함상 착륙작전 등 수행
대한민국과 유럽연합(EU), 오만은 18일 아덴만과 아라비아해를 통과하는 국제권고 통항로(International Recommended Transit Corridor)에서 첫 연합 해군 및 정보교환 훈련을 실시했다고 외교부와 국방부가 발표했다.
이 훈련에는 EU 해군 소말리아 대해적작전(Atalanta 작전) 함정 빅토리아호, 대한민국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 오만 해양안보센터(Maritime Security Center)가 참여하였다. 이번 연합 해군훈련은 해적퇴치 시나리오에 기반해 ▲헬리콥터의 함상 착륙작전, ▲실탄 중기관총 발사, ▲수색 및 구조 작전, ▲최신 해상 전술 등을 포함하여 수행되었다.
새롭게 채택된 「인도-태평양 협력을 위한 EU 전략(EU Strategy for Cooperation in the Indo-Pacific)」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협력국가들과 해양안보 증진을 위한 공동 활동을 촉구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EU 해군 소말리아 대해적작전을 비롯한 EU 공동안보·방위정책 임무와 작전 참여를 위해 EU와 기본 참여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민국은 이 작전에 선박과 인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군 장교가 EU 해군에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EU는 안보 및 국방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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