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1월 28일~11월 5일 유럽 국빈방문
문 대통령, 11월 28일~11월 5일 유럽 국빈방문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10.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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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9일 일정…이탈리아 로마,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028일부터 115일까지 79일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과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교황청 방문은 2018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어 문 대통령은 1030일과 31,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회의로, ‘사람, 환경, 번영의 세 가지 대주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국제경제 및 보건’, ‘기후변화 및 환경’, ‘지속가능 발전의 세 개 정상 세션에 모두 참석,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과 재건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해 주요국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111일과 2, 양일간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13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COP26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세션 발언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G20 COP26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 6G7 정상회의와 9월 유엔 총회 참석에 이어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헝가리 대통령의 초청으로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 112일엔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공간 건립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 113일에는 아데르 대통령 및 오르반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고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114일에는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들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헝가리 방문은 2001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 만의 정상 방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9월 19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는 모습 /청와대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9월 19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는 모습 /청와대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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