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현안, 종전선언, 신남방 정책 등 설명, …말리 미 이란특사와도 회담
프랑스를 방문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현지시간 22일 필립 에레라(Philippe Errera) 프랑스 외교부 정무총국장과 로버트 말리(Robert Malley) 미국 이란 특사와 면담을 가졌다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오전 프랑스의 에레라 정무총국장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현안 ▲오커스 (AUKUS) 출범 ▲우리 신남방정책과 프랑스의 인도․태평양 전략 간 협의 방안 ▲한반도 정세, 이란 관련 현안 등 주요 지역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AUKUS는 호주(Australia), 영국(United Kingdom), 미국(United States)의 3국이 올해 9월 15일 공식 출범시킨 외교안보 삼각동맹을 말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미국과 영국이 호주의 핵잠수함 건조를 지원한다면서, 오커스의 창설을 발표한 바 있다.
최 차관은 특히 종전선언 추진을 포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으며, 프랑스측은 이에 깊은 공감과 함께 지지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편 최 차관은 이날 파리를 방문한 로버트 말리(Robert Malley) 美 이란 특사와 조찬 협의를 가졌다. 말리 특사는 이란 핵합의(JCPOA) 협상 관련 최근 동향을 공유했으며, 최 차관은 금번 유럽 순방 결과를 설명했다. 양측은 지금까지와 같이 이란 현안과 관련하여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수시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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