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공동기획전 ‘독도천연보호구역’을 10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울릉군 독도박물관, 동북아역사재단 등 독도와 관련된 국‧공‧사립기관들이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전시는 독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3부로 나누어 보여줄 예정이다.
▲ 제1부 ‘독도의 과거’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로 표기된 지도 가운데 최근 스페인에서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조선왕국도’를 비롯한 9점의 고지도와 동해가 표기된 고지도 7점 등 총 16점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전시하는 고지도는 동북아역사재단과 독도박물관에서 제공한다.
▲ 제2부 ‘독도의 현재’
천연기념물센터가 보유한 흑비둘기, 팔색조, 새매 등 10종의 천연기념물인 조류 박제표본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제공한 괭이갈매기 표본, 독도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세밀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흑비둘기 박제표본은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 제3부 ‘독도의 미래’
문화재청과 독도박물관이 보유한 항공 영상과 홍보 영상, 동북아역사재단이 제공한 만화영상 등 독도와 관련된 총 18편의 영상과 다양한 사진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방역을 위해 동시 입장 가능인원은 7명으로 제한한다. 오는 11월 2일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과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