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방북 제안에 교황 “초청장 보내 주면…”
文 방북 제안에 교황 “초청장 보내 주면…”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10.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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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교황 ”같은 언어 쓰는 형제이지 않느냐“

 

유럽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교황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인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궁에서 배석자 없이 진행된 면담에서 교황님께서 기회가 되어 북한을 방문해 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다. 한국인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 주면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 여러분들은 같은 언어를 쓰는 형제이지 않느냐, 기꺼이 가겠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인류가 당면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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