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종전선언 등 논의
로마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종전선언 등 논의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1.10.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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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영화 등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왕이 “지속적 소통”

 

정의용 외교장관이 29(현지시간) 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약 30분여간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외교부는 한중 외교장관이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 관련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국 외교장관은 지난 915일 열린 이후 한달반 만에 다시 열렸다. 두 장관은 지난번 회담 이후 진전사항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 발전방안과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양국 간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2020-2021 한중 문화교류 해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두나라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정서를 증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의용 장관은 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원활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 협력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 대해 왕 부장은 이에 공감하면서 지속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두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다양한 방식을 통해 양국 고위급이 긴밀히 소통해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고위급 소통과 교류를 진작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9일(현지시간) 로마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9일(현지시간) 로마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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