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배 차관보, 튀니지 방문…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여승배 차관보, 튀니지 방문…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1.11.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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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제란디 외교부 장관 예방…“국제무대 긴밀히 협력” 공감대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가 현지시간 3일 튀니지를 방문, 오스만 제란디(Othman Jerandi) 튀니지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양국 관계 및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우리나라와 튀니지는 1969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전통적 우방관계에 기초해 코로나19 대응,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실질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제란디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 대응 관련 지원 등에 대해 사의를 표했고, 이에 여 차관보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한국의 국제적 노력과 양국간 협력 동향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양국간 필요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튀니지 양국은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강조하는 내용의 8개국 정상간 워싱턴포스트 공동 기고(2020.7), 11개국 고위급 다자주의 지지 공동선언(2020.11,) 팬데믹 관련 새로운 조약 관련 정상 명의 공동 기고(2021.3)에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제란디 장관은 리비아 사태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양국 기업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대튀니지 투자 확대 및 관광객 증가 등 경제 및 인적 교류가 확대되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여 차관보는 튀니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튀니지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한국 기업의 진출 촉진을 위한 튀니지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여 차관보는 다음 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장관을 초청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신청에 튀니지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제란디 장관은 우리측의 초청에 사의를 표한 후, 엑스포 유치 문제를 포함해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여 차관보는 남북관계의 진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햇고, 튀니지측도 평화와 안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가 현지시간 3일 튀니지를 방문, 오스만 제란디(Othman Jerandi)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가 현지시간 3일 튀니지를 방문, 오스만 제란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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