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신항 방파호안 1공구 준공…체선 해소
동해신항 방파호안 1공구 준공…체선 해소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11.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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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시설 90% 진척, 2022년 상반기 전공사 준공…북방 중심항만 기대

 

강원도 동해신항 방파호안 1공구가 11일 준공한다.

동해신항 방파호안 1공구는 태풍이나 이상 파랑 등을 막는 대형 항만구조물로, 최대 10만 톤급 선박이 머물 수 있는 석탄부두 등 7개 부두의 잔잔한 수역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공사는 20176월부터 약 53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2,089억 원이 투입되어 방파호안 539m와 친수호안 733m가 축조되엇다.

해양수산부는 20208, 동해신항 북방파제 1,700m를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방파호안 1공구를 준공함으로써 동해신항의 외곽시설을 90% 이상 개발했다. 마지막 외곽시설인 방파호안 2공구가 차질없이 축조되면 2022년 상반기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원자재 허브항인 동해항의 만성적인 체선 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30년까지 총 17,342억 원을 투입, ‘동해신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파제와 방파호안이 모두 조성되면, 동해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에 크게 기여하고 국가 기간산업의 원자재인 광석과 시멘트, 유연탄 등의 원활한 수출입이 가능해 지게 된다. 아울러 동해항을 장차 남북평화 교역과 북방교역의 중심 항으로 육성하려는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간 지지부진하던 동해신항의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호 항만개발과장은 방파호안 1공구 준공을 통해 동해신항 외곽시설의 2022년 상반기 완공이 가시화됐다, “앞으로 동해신항이 환동해권의 중심이자 대북방교역 활성화를 위한 거점항만으로 도약하도록 항만시설을 적기에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방파호안 준공 전경사진 /해양수산부
방파호안 준공 전경사진 /해양수산부
방파호안 준공 전경사진 /해양수산부
방파호안 준공 전경사진 /해양수산부
​​동해신항 준공후 조감도 /해양수산부​​
​​동해신항 준공후 조감도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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