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마추픽추 관문공항, 우리 기술로 짓는다
페루 마추픽추 관문공항, 우리 기술로 짓는다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1.11.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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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간 계약(G2G) 토대로 현대건설이 공사 수주…페루 대통령도 착공식 참석

 

페루 친체로(Chinchero) 신공항 사업이 우리기업에 의해, 우리 기술로 착공했다.

착공식은 현지시간 19일 페루 쿠스코주 청사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페루측에선 페드로 카스티요(Pedro Castillo) 대통령, 교통통신부 장관, 쿠스코주 주지사, 친체로 시장 등이 참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을 비롯, 주페루 대사관, 코트라, 한국공항공사, 현대건설,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가 참석했다.

 

친체로 공항 조감도 /국토교통부
친체로 공항 조감도 /국토교통부

 

친체로 신공항 사업은 잉카문명의 도시이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관문공항을 건설하는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다.

20196월 우리 정부와 페루 정부가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에 대해 정부간 계약(G2G)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현대건설이 3월에 부지조성공사, 7월에 본공사까지 수주했다. 부지조성공사는 우리돈으로 약 1,600억원 규모이며, 현대건설(55%)가 페루의 HV(45%)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수주했다. 본공사는 약 5,400억원 규모로 활주로, 터미널계류장,주차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35%), 페루의 HV(22.5%), 멕시코의 ICA(22.5%), 중국의 Sino(20%)의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친체로 신공항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연간 약 5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양국은 1963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오늘 착공식은 친체로 신공항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축하했다.

 
친체로 공항 위치 /국토교통부
친체로 공항 위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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