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 남미 콜롬비아 진출
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 남미 콜롬비아 진출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1.11.23 2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위 도시 메데진에서 준공식…3년간 130억 투입, 차량검지기 등 설치

 

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K-ITS)가 남미 콜롬비아의 2위 도시 메데진(Medellín)시에 진출했다.

국토교통부는 현지시간 2210시 콜롬비아 메데진시의 도심지 교통기능 향상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통합교통정보센터(CITRA)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메데진시 ITS 구축사업은 2015년 국토교통부 인프라 ODA(무상원조) 사업 대상으로 메데진시가 선정되면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130억원이 투입되었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시공까지 전체 공정에서 국내 기술력이 적용되었다.

교통혼잡이 극심한 메데진시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도심 내 주요 간선축 2개 구간과 연결로를 대상으로 차량검지기(VDS)와 도로전광표지(VMS)를 설치했다. 또 기존 6개 기관별로 개별 운영되었던 신호, 주차, 버스, 방범 등 교통·안전정보를 연계하는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구축했다.

다니엘 낀떼로(Daniel Quintero) 메데진 시장은 양국 간 협력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어 250만 메데진시 시민을 대표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메데진시가 콜롬비아를 넘어 남미지역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오 국토부 디지털도로팀장은 내년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콜롬비아 메데진시 ITS 구축사업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ITS 기술력이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2일 콜롬비아 메데진애서 개최된  통합교통정보센터(CITRA) 개소식 /사진=국토부
22일 콜롬비아 메데진애서 개최된 통합교통정보센터(CITRA) 개소식 /사진=국토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