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 황교익에 “모든 수단 동원해 복수”
양계협회, 황교익에 “모든 수단 동원해 복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11.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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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치킨 폄훼에 성명서 발표

 

대한양계협회가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치킨 폄훼 내용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부자는 치킨을 안 먹는다? 음식에 계급이 있다? 어떤 근거로 왜 헛소리를 지껄이는지 이유나 알고 싶다그야말로 지극히 개인적인 썩어빠진 사상으로 양극화를 부추기고 그 비유를 덧대어 치킨 소비에다 갖다 붙이는 정신세계는 어디서 온 건지 묻지 않을수 없다고 했다.

성명서는 딱 봐도 능글맞고 토 나올 것 같은 썩소(썩은 미소)의 화상을 필두로 한 기사 내용에 우리나라 치킨에 대한 온갖 비방으로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가슴에 대못을 박음과 동시에 치킨 소비 감소를 유도한 오만방자함의 결과가 어떠할지는 무지하지만 충분히 예상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성명서는 황교익씨에게 우리나라 2조원이 넘는 닭고기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뼛속 깊이 명심하라면서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닭고기 관련 종사자들과 단순무지의 개인적인 견해를 사실인양 퍼뜨려 혼선을 빚게 한 소비자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했다.

성명서는 또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거망동한 작태를 이어 간다거나 치킨 소비를 저해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우리 닭고기 산업 종사자는 실현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처절하게 북수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했다.

 
대한양계협회 셩명문 캡쳐
대한양계협회 셩명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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