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 독려…“3차 맞아야 접종 완료”
문 대통령 백신 독려…“3차 맞아야 접종 완료”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11.2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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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 “3차 접종이 추가 접종이 아니라 기본 접종”

 

3차 백신 접종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강조해야 했을까. 방역은 실무자들이 국민들에게 알아듣게 설명을 해야할 터인데 대통령이 먼저 나서 3차 접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최근 위중증 환자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추가 접종의 조속한 시행과 병상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기에 대통령이 나섰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 3차 접종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은 역시 백신 접종이라며, “미접종자의 접종 못지않게 중요한 급선무는 3차 접종을 조기에 완료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백신 접종은 두 번의 접종으로 완료되고, 일부 감염 취약자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여겨왔다면서 그러나 델타 변이에 의해 기존의 연구 결과와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백신 접종 효과가 빠르게 감소하여 적지 않은 돌파 감염이 발생하고, 3차 접종을 받아야만 높은 예방 효과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3차 접종이 추가 접종이 아니라 기본 접종이며, 3차 접종까지 마쳐야만 접종이 완료되는 것으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정부부터 이 같은 인식하에 2차 접종을 마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국민들에게 “1, 2차 접종을 서둘렀듯이 3차 접종까지 마쳐야 기본 접종을 마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 유튜브 캡쳐
/청와대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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