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원릉·양양 3곳 철도부지에 레일스테이 공급
송추·원릉·양양 3곳 철도부지에 레일스테이 공급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12.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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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 공익가치 극대화…24일 민간제안, 총 5백 세대 청년임대주택 공급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주거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철도 유휴부지에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2024년 운행 재개 예정인 교외선 구간 중 원릉역, 송추역 유휴부지, 강원도 양양군의 동해선 미건설선 유휴부지를 활용해 총 500세대 규모의 청년임대주택과 창업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4일부터 이들 부지에 대한 민간제안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철도노선의 선형개량, 지하화에 따른 폐선 등으로 철도 유휴부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 국유재산의 공익적 활용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철도 유휴부지를 주택을 지어 공급하면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고, 대중교통 편리성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국토부는 철도 유휴부지에 짓는 주택에 주거 공간, 어린이집, 근린생활시설(창업) 등을 복합 개발한 레일 스테이(청년임대주택)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주변시세의 85% 이하 임대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3개 사업의 절차는 민간제안 공모 및 제안 심사, 출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26년 말 사업을 준공하고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레일 스테이(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폐선·폐역 등 철도 유휴부지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공익적 사용을 통해 철도 국유재산의 공익가치 창출에 기여 하겠다라고 말했다.

 

Rail Stay 개념도 /국토부
Rail Stay 개념도 /국토부
Rail Stay 조감도 예시 /국토부
Rail Stay 조감도 예시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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