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늘길 특수…코로나 전보다 더 날았다
국내 하늘길 특수…코로나 전보다 더 날았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1.23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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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이 가장 바쁜 공항 부상…가장 바쁜 구간은 ‘서울-제주·동남아’

 

지난해 국내 항공노선 교통량은 하루평균 719대로, 2020년 대비 18.9% 증가함과 동시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2021년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국내선 교통량의 증가는 제주공항을 중심으로 지방공항을 잇는 국내 노선의 운항 확대, 신규 항공사 운항개시, 양양과 여수 등 지방공항 교통량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선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20176822018681, 2019675, 2020605대로 감소추세였다가 2021년에 719대로 급증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급감함에 따라 내국여행을 늘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국제선 교통량은 하루평균 336대로 전년 대비 1.8% 증가에 그쳤다. 델타·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해외여행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2021년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비행기는 총 465,000여대로, 2920년과 비교해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교통량의 증가가 국제선 정체를 메웠기 때문이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우리나라 하늘길 중에서 가장 바쁜 구간은 서울-제주·동남아구간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한 하루 평균 545대가 이용했고, 전체 항공기 중 약 43%가 해당 구간을 비행했다. 제주공항이 하루평균 455대가 이륙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집계되었고, 그 다음으로 김포(421), 인천(418) 공항이 이었다.

장창석 항공교통과장은 “2021년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은 차츰 회복하는 추세를 보였다면서, “국내선 교통량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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