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중단” 엄중 촉구
정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중단” 엄중 촉구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2.01.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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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세계유산 등재키로 결정…기시다 “한국정부와 대화 원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시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결정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2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키로 하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

정부는 작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근대산업시설관련 일본의 위원회 결정 불이행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바 있음을 상기하며, 일본 정부가 2015년 세계유산 등재 시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기자들에게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천과 관련해 "올해 신청해서 조기에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등재 실현에 지름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등록 실현을 위해 관계 부처가 참가하는 세계유산 등록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역사적 경위를 포함한 다양한 논의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의견은 알고 있다""냉정하고 정중한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사도광산 사적지 /사도킨산 홈페이지
일본 사도광산 사적지 /사도킨산 홈페이지
일본 사도광산 사적지 /사도킨산 홈페이지
일본 사도광산 사적지 /사도킨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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