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으로 1주일만에 두배로 급증…재택치로 9명명 육박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일 하룻동안의 확진자가 2만270명이며, 누적 88만4,31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1만8,342명보다 1,928명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1만명대를 돌파했고, 그로부터 일주일 만에 2만명대로 뛰었다.
전염성이 큰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이 80%로 나타나면서 오미크론이 확실한 지배종이 되었다.
2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8명으로 전날보다 6명 적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천78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7%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8만9,420명으로 전날보다 6,560명 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6,018명, 서울 4,186명, 인천 1,39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1,600명으로 전국의 57.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260명, 대구 1,141명, 경남 893명, 충남 881명, 경북 771명, 전북 648명, 광주 614명, 대전 479명, 전남 464명, 충북 455명, 강원 350명, 울산 296명, 세종 139명, 제주 120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9명으로 전날보다 6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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