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1만명, 2월 2일 2만명, 3일후 3만 돌파…설날 후유증 시작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가 연일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하루 3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만6,362명 늘어 누적 97만1,018명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만6,162명, 해외유입이 200명이다.
신규확진자 수는 1월 26일 1만명을 넘어선 뒤 2월 2일에 2만명대로 올라섰고, 3일만에 3만명대를 넘어섰다. 전날 2만7,443명에 비해 8,919명이나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수는 1주전에 비해 2.1배, 2주전에 비해 5.2배 급증,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만 1만449명으로 1만명을 넘었고, 서울도 8,598명을 기록해 수도권에서만 총 2만1,5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중 이동량과 대면접촉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는 269명으로 전날 257명보다 12명 늘었고, 사망자는 22명 늘어 누적 6,85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1%다. 지금의 전염 확산을 이끄는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배 이상 높지만 중증화율은 3분의1에서 5분의1 정도로 중증 발생 비율이 현저히 낮게 나타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강한 독감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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